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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코아드자동문, 스피드도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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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 |
코아드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복구형 스피드도어가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달청 우수제품 제도는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엄정한 평가를 통해 지정하는 제도다.
COAD는 산업용도어인 오버헤드도어, 방화셔터, 내풍압셔터부터 전원주택 주차장자동문와 상가 유리자동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영 제조공장과 지사를 운영해 전국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외부 충격으로부터 자동 복구가 가능한 산업용 자동문’은 빠른 개폐, 충격에 의한 복구 성능 그리고 흡음 성능이 우수한 프리미엄 자동문이다. 업체에 따르면 제품은 ▲최대 개폐 속도 3m/c ▲횟수제한 없는 자동복구기능 ▲20%이상 흡음 ▲최대 8미터 빅도어 제작 등의 기술을 인정받아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자동복구매커니즘은 AS비용 절감 효과와 직영 관리로 안정적인 사후관리가 보장된다.
(주)코아드 영업담당자 박정훈 이사는 “이번 나라장터 입점을 통해 공공기관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복구 성능뿐 아니라 특허 기술이 적용된 우수한 제품력과 직영 서비스로 더 많은 곳에서 편리한 코아드자동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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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코아드 차고문, 주차장자동문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 지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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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 |
[비즈월드] ㈜코아드(COAD)는 차고자동문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아드가 지원하는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원격제어 ▲개폐상태 실시간 확인 ▲작동 이력 확인 ▲조건부 동작 설정 ▲알림과 조명 설정 등이다.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 지원으로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승·하강 버튼을 조작해 주택용 오버헤드도어를 개폐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부터 원격 제어한 기록이 시간별로 기록, 저장되어 지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시간, 요일, 온도, 습도, 날씨 등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세부 설정이 가능하고 차고문 상태 변화에 따른 알림설정도 가능하다. 모터에 탑재된 LED 조명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작이 가능해 무선 리모컨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차고문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는 Wi-Fi 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차고에서도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경우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자의 위치에 구애를 받지 않아 원격조작이 가능하다. 차고문 작동 중에 차량이나 사람이 감지되면 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즉시 구동을 멈추는 안전센서를 추가 적용해 안전에 대한 장치도 완비했다.
코아드 기술 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 지원으로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자동문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수렴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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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박영선 중기부 장관, 스피드도어 기업 코아드 방문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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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 |
[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지난 6일 화성시에 위치한 코아드자동문 본사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백운만 청장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아드가 2019 존경받는 기업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19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경제부총리상 표창을 수상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서 직접 격려 하고자 이뤄졌다.
COAD는 공장자동문인 고속자동문와 오버헤드도어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주차장자동문과 유리자동문까지 자동문토탈솔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자동문의 제조,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관리한다. 4년 연속 KSCI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바 있는 코아드는 365 고객센터운영과 전국 주요 7개 도시 직영지사 및 현지공장까지 보유하고 있어 전국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소개와 함께 공장에서 직접 제품 시연까지 본 후,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기업만의 특색 있는 복지정책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주)코아드 직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기업에 대한 만족도와 개인적인 질문에 대한 담소가 오갔다.
코아드 이대훈 대표이사는 “신입사원 초봉을 4천만원 책봉하고 3년 이상 근무자의 80% 이상이 자가 소유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좋은 회사보다 좋은 직장을 만들자‘ 라는 마음으로 기업의 성장보다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에 중기부 박영선장관은 “우수중소기업의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적극 힘써주시고 기업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코아드는 기업의 발전과 함께 사회공헌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매월 2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접수받아 무료로 자동문을 설치해주고 있으며, 기부는 임직원의 이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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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코아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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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 |
산업용자동문 스피드도어 전문 코아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자동문의 국가대표 브랜드 COAD가 '제46회 상공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피드도어 전문기업 코아드는 국내 유일 토탈 자동문 솔루션 기업으로써 산업용자동문 제조부터 설치, 사후관리까지 모두 100% 본사직영체제인 ‘책임 시공제’를 실시하고, 수도권 포함 전국 주요 5대 광역시 부산, 대전, 대구, 울산, 광주, 제주까지 직영지사를 운영해 전국적으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6개국에 해외 현지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해 해외시장으로도 시장을 넓혀 한국자동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자동문 업계최초 수출의 탑 수상, 경기도지사 수출기업 유공자 포상을 수여 받기도 하였다. 이번 수상 소감으로 ㈜코아드 이대훈 대표는 “공장자동문, 산업용도어뿐만 아니라 차고문, 유리자동문 등으로 제품을 확대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친숙한 브랜드가 위해 노력하겠다.” 며 “100% 고객만족을 목표로 전국 최저가격보장, 무료방문 컨설팅, 365 고객센터 운영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뛰어난 제품을 제공할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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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코아드(COAD), 경기도지사 표창 연속 수상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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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 |
코아드(COAD), 경기도지사 표창 연속 수상 스피드도어 전문기업 코아드(COAD)가 이틀 연속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2일 ‘중소기업 성장발전’ 도지사 표창과 13일 수출기업인의 날 ‘수출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pan> 중소기업 성장발전 유공자 표창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발전 등에 공적을 세운 개인 및 기업를 포상이다. 코아드는 산업용자동문과 주차장자동문 등을 제조, 판매, 시공, 사후관리(A/S)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동문 토탈솔루션기업이다. 최저가격을 보장하여 투명한 가격시스템과, 경기도 화성,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제조공장 및 전국 7개 지사를 통해 가장 빠른 자동문 설치가 가능하다. 코아드는 일본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6개의 해외법인도 갖춰 세계시장에서도 활약 중이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고, 지난해 해외판매 매출액 700억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적극적인 수출 증진 및 경제 활성에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유공 표창을 받았다.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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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D,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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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 |
COAD,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스피드도어 전문기업 코아드(COAD)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코아드(COAD)는 2021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게 되었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가정 양립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코아드는 일-가정양립을 위해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해 휴가를 실시하고, 유연근무제, 육아기 단축근로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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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YTN 사이언스, '런웨이' 출연] 자동문 사업의 국가대표를 꿈꾸다!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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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 |
[YTN 사이언스, 런웨이 프로그램 출연] 자동문 사업의 국가대표를 꿈꾸다! 스피드도어 공장자동문 전문기업 코아드(COAD)의 이대훈 대표가 9월 21일 방송되는 YTN 사이언스 ‘기술창업 런웨이’에 출연한다. 코아드 이대훈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자동문 업계 최초로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여 제조부터 시공, A/S까지 모두 본사 직영팀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는 책임시공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해외법인 6곳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해외시장 진출전략도 소개될 예정이다. 코아드는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 경기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으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코아드만의 직원 복리후생인 전 임직원 실비보장보험 가입, 노후연금 가입, 생계 급여 등에 대한 강연 내용도 함께 방송된다. 특히 창업스토리를 포함해 단기간 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성공비결 등을 공개한다고 밝혀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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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이수경, 스피드도어 전문기업 코아드자동문 전속모델 계약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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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 |
이수경, 스피드도어 전문기업 코아드자동문 전속모델 계약 스피드도어 전문기업 코아드(COAD)의 전속모델로 배우 이수경이 발탁되었다. 이번 CF는 배우 이수경과 자동문 캐릭터가 등장하여 자동문 업계에서 유일한 코아드(COAD)만의 서비스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코아드는 고객 컨설팅부터 산업용도어 제조, 시공, A/S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여 책임시공제를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표준가격정찰제를 도입하여 최저가격을 보장한다. 다양한 현장 상황과 사용 조건에 부합할 수 있도록 분야별 라인업을 마련, 가장 최적화된 고속자동문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주식회사 코아드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6개국 해외법인을 보유하며 글로벌 자동문 전문기업으로도 앞장서고 있다. 에이전트 체제로 해외 영업을 전개하던 타 업체들과 다르게,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여 해외 고객에게도 국내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식회사 코아드의 이대훈 대표는 “독보적인 공장자동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면서, “이번 배우 이수경 씨를 전속모델로 발탁하며, CF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아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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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포춘코리아가 선정한 강소기업, COAD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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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 |
업계 최초 100억 매출…해외사업 가속페달 밟는다 포춘코리아가 선정한 2018년 강소기업 ‘코아드(COAD)’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자동문 토탈 솔루션 업체다. 창업 4년 밖에 안된 기업이지만, 국내외 다수 경쟁사를 위협하는 ‘후발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약 100억 원, 글로벌 매출은 200만 달러(약 21억 원) 수준이다. 매년 150% 이상씩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약 15% 수준으로 비교적 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산업용 자동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피드도어’ 분야의 경우, 국내 매출 1위라는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국내 스피드도어 시장 규모는 약 4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대훈 대표는 “자동문 시장은 매년 20% 씩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성장 시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3년 안에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해 부동의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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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코아드 스피드도어,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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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도입 후 매출 상승" 경기도 공청회서 코아드 대표 발표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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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 |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서주 4일제 도입 경험 및 효과성 공유'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 개최(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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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줄고 만족도·매출 늘어”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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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 |
경기도 ‘주 4.5제 공청회' ‘주 4일제’ 도입사례 소개 경기도가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주제로 개최한 공청회에서 이대훈 ㈜코아드 대표는 “주 4일제를 도입한 이후 직원 만족도와 기업 매출액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국내 제조업체 최초로 주 4일제를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주 4.5일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자동문 제조·시공 기업인 ㈜코아드는 5년 전인 지난 2019년 ‘주 4일제’를 도입했다. 약 70명의 직원이 주 4일 일하며 2022년 179억원, 지난해엔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신입사원 연봉도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연봉(3192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많다. 이대훈 대표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들자’ ‘직원들을 회사에 투자해 부자로 만드는 게 목표’라는 경영철학으로 주 4일제를 도입했는데 주변의 우려와 다르게 직원 만족도와 기업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를 들어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내 민간기업 대상 주 4.5일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근로시간 단축이 기업체와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제도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를 주제로 SK텔레콤 포스코 세브란스병원 아톰은행(영국) 등 국내외의 근로시간 단축 사례를 소개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의 전환 모색 방안을 발표했다.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경기도 주 4.5일제 도입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과 우리 사회의 적정 근로시간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여러 정책적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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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드, 가을 한정 스피드도어 특별이벤트 실시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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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 |
안녕하세요! 자동문의 국가대표, 코아드입니다. 가을 맞이 이벤트! 30만원 상당의 근접센서를 무료로 설치해드리는 이벤트 소식을 안내드립니다. 아래에서 이벤트 상세 내용을 확인하시고, 특별한 혜택을 잡아보세요! ※이벤트 기간 : 9/1~10/15 ※ 이벤트 내용 : 30만원 상당 근접센서 무료 설치 ※적용 대상 : 식품, 제약, 클린룸 현장에 스피드도어 신규 설치 시 적용 자세한 문의는 고객센터(1899-7081)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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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로 주목받는 중견기업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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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 |
삼성그룹이 최근 임원을 대상으로 주6일제 근무를 공식화하면서 대기업 곳곳에서 주6일제 근무 도입 움직임을 보인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최근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해 주목받는 중소·중견기업이 있다.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워라밸'을 이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챙기는 모양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달부터 시멘트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평소 근무일에 1시간 추가 근무하는 대신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생산직 교대 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이 대상이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까지 근무하는 주4.5일제와 격주 주4일제 등을 시범 운영했다.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격주 주4일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이달부터 정식 도입했다. 향후 한일현대시멘트 등 계열사에도 격주 주4일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파격적인 실험에 나선 곳도 있다. 자동문 제조기업 코아드는 2022년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제조업계 내 첫 주4일 근무제 도입이었다. 공장이 쉼 없이 돌아가야 하는 제조업 특성상 주4일 근무제는 도입은 대부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코아드는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코아드가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엔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대면 보고나 회의도 모두 없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월 20만원 복지카드 제공, 2년마다 리프레시 휴가 16일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어, 채용 때마다 100~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휴넷과 금성출판사가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격주 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이들은 대기업보다 복지나 처우가 열악할 것이란 구직자의 인식을 깨고,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이 오르며 기업의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휴넷의 경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이 22%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4일제 도입 이전과 비교해 채용 경쟁률도 3배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 실장은 "주 4일제는 생산성 향상의 도구이자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주6일 근무를 공식화하면서, 국내 재계에선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SK그룹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지시로 그룹 임원과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석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를 20년 만에 부활시켰다. 침대업체 시몬스는 임원들이 주6일 근무를 시작했다. LS그룹도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임원 주6일 근무제 도입이 언급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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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 근무에 정년도 없는 ‘찐 좋소기업’…이번엔 초봉 5000만원 선언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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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
2014년 설립된 코아드는 본업인 안전한 자동문 개발은 물론 훌륭한 직원 복지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동문 맞춤 디자인 설계 및 컨설팅, 제조, 설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토털 솔루션’ 회사이기도 하다. 코아드의 주력 상품은 지게차나 차량 이동이 많은 물류창고, 제조공장, 소방서 등에 주로 설치되는 산업용 자동문인 ‘스피드도어’와 ‘오버헤드도어’다. 코아드가 개발한 ‘자동복구형’ 스피드도어는 제조현장에서 잦은 외부 충격을 받아도 자동으로 복구돼 유지비용이나 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산업용 자동문 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획득 및 조달청 우수물품으로 지정됐다. 이 회사가 더 유명해 진 것은 직원 복지다. 주4일 근무제, 탄력근무제, 직원 사망시 가족에게 위로금 지급, 한 달에 20만원을 쓸 수 있는 복지카드 제공, 2년마다 리프레시 휴가 16일 제공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대훈 대표는 올해 시무식에서 신입연봉을 ‘5000만원+알파’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22일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작년 신입사원 연봉이 442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5040만원으로 올려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5%를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정년도 없고, 임직원이 회사 지분 53%를 소유하고 있다. 코아드의 연간 매출은 200억원 수준이지만 영업이익률이 20%를 훌쩍 넘는다.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대면보고나 회의도 모두 없애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이 대표는 “14년간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창업을 했는데 ‘많이 쉬면서 돈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드는 걸 목표로 세웠다”며 “중소기업도 경영을 잘 하면 직원이 대기업만큼의 월급과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드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으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자동문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함께 여는 자동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탄 채로 여닫이문을 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동문이 필요한데, 그동안 자동문은 설치단가가 비싸 제대로 설치가 안 됐었다”며 “코아드는 취약계층을 위해 현재까지 5년 동안 무료로 자동문을 설치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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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중기人] 제조업 첫 주4일제 도입 이대훈 코아드 대표, 신입 사원 연봉 5000만원 준다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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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
“제조기반 중소기업도 경영을 잘하면 대기업만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업계에 주고 싶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국내 유일 자동문 토털 솔루션 기업 코아드. 제조업계 최초로 주4일제를 도입해 새바람을 일으켰던 코아드가 올해 첫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사원 연봉은 5040만원.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연봉(3192만원)보다 1848만원 많다. 코아드는 2017년 3000만원 수준이던 신입사원 연봉을 차근차근 올려 지난해 4420만원 이어 올해 504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 대표는 “올해 시무식 때 전 직원 앞에서 ‘신입사원 초봉 504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 임금인상이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매출액, 영업이익 등 철저한 계산과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본사만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전 직원 임금을 높일 수 있었다. 신입사원 연봉을 600만원, 기존 직원 월급도 약 20만원씩 각각 올렸다”고 말했다. 여기에 코아드는 영업이익 5%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탄력·유연근로제도 시행하고 있다. 2년마다 16일간 재충전 휴가도 준다. 직원 사망 시 배우자에게 65세까지 급여를 지급하는 ‘가족생계급여’와 정년 폐지 등 복지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 대부분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역에 위치해 정주 여건이 좋지 못하고 임금 등 처우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아드는 예외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업종도, 신규 산업도 아닌데 취업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한다. “중소기업을 상향평준화할 정책이 필요하다” 코아드 신입사원 연봉과 복지제도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직원들을 잘살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기업과 경영자가 인정받는 제도와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 대표 바람과 달리 가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지자체)는 내일채움공제, 청년수당 등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를 지원하는 제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는 사람은 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연봉인상과 복지제도를 마련해 직원 처우 개선에 앞장선 기업들을 정부와 지자체가 외면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정부 정책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하향평준화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정부에서 열악한 회사만 골라 부족분을 메워준다면, 경영자는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취업 기피 대상인 기업을 연명시키는 지원보다, 기업 스스로 노력하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그러면 경영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테고, 결과적으로 중소기업 처우가 좋아지면 청년들이 제조업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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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의 효과는?” “엄청나다”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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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 |
“복지 강화 위한 치열한 노력이 회사 경쟁력 만들어” [인터뷰] 이대훈 코아드(COAD) 대표이사 자동문 제조업체 코아드(COAD)는 2022년부터 주4일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1년 중 성수기인 11월~2월을 제외한 8개월 동안 코아드의 노동자들은 금요일에 휴식을 취한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하거나 임금을 대폭 삭감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심에 이대훈 코아드 대표이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2017년 3,000만 원 수준이던 코아드 신입사원의 초봉은 2023년 기준 4,42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코아드의 영업이익은 2018년 9억 원, 2019년 10억 원, 2020년 14억 원, 2021년 16억 원, 2022년 19억 원으로 상승 추세다. 이대훈 대표이사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공동목표로 제시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이 높아지고 경쟁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코아드 사무실에서 이대훈 대표이사를 만났다. “전 임직원이 치열하게 만든 결과물” - 코아드가 주4일제를 도입한 배경을 알려 달라. 2014년에 회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한 달에 하루를 쉬는 날로 정했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부부의 날’로 정해서 휴일을 줬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직장인의 암울한 현실 때문이다. 창업하기 전 14년간 직장생활을 했는데, 저도 그랬고 대부분의 직장인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 평일에는 퇴근한 후 아이들을 돌봐야 하고, 주말에도 아이들을 뒷바라지한다. 아이들을 유치원·학교로 보낸 평일에 쉬어야 부부가 함께 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창업 직후 평일 휴무제를 도입했다. 2018년부터는 평일 휴무일을 한 달에 두 번, 세 번으로 점차 늘렸다. 한 달에 네 번 쉬는 주4일제를 시작한 건 2022년 3월부터다. 3년 전부터는 야근을 없애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거의 정시에 퇴근한다. - 노동시간 단축은 임금과 연계되기 마련이다. 쉬는 날보다 우선시한 게 급여 수준이다. 대체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면 연봉은 깎였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우리 회사 기사에 달린 댓글에도 비슷한 내용이 많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2023년 초봉은 4,420만 원이고, 2024년에는 5,000만 원까지 올리는 게 목표다.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대신 임금을 낮춘다면 어느 직장인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루 쉬는 만큼 급여를 줄이면 휴일에 부업 하는 직원이 생길 수 있고, 회사에도 부담이다. 워라밸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도한 건 보편적인 중소기업 수준보다 조금 더 임금을 주게 된 다음부터다. 신입사원 초봉이 3,000만 원이던 2017년도 시무식 때 전 직원 앞에서 ‘내년부터 신입사원 초봉이 4,000만 원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렇게 임금인상이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계산했다. 결과적으로 1년이 지난 2018년 영업이익 9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 직원의 임금을 높일 수 있었다. 신입사원 연봉을 1,000만 원, 그리고 기존 직원들의 월급을 약 100만 원씩 각각 올렸다. - 결국 주4일제를 안착시킬 수 있던 핵심 요인에서 이익 증가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 주4일제를 도입한 뒤 적자가 난다면 이전 근무 형태로 회귀해야 한다. 임금도 마찬가지다. 신입사원 연봉을 빠르게 인상하면 기존 직원의 임금도 올려야 해서 회사로선 부담일 수밖에 없다. 결국 회사의 이익이 많아져야 제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강조할 건, ‘이익이 나야 임금과 복지를 높이겠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다. ‘직원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다’며 복지를 공동목표로 제시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이 높아지고 경쟁력이 생겼다. 그 경쟁력이 결국에는 다른 비슷한 규모의 중소기업들보다 월등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고, 월등해진 뒤부터 이익도 많아졌다. 외부에서 투자받았을 거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직원들과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은행 대출 없이 지금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정말 쉽지 않았다. 전 임직원이 아주 치열하게 노력해서 시스템을 만들고 인적 쇄신을 한 끝에 만든 결과물이다. - 주4일제가 생산성 향상과 회사 성장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미인가. 엄청나다. 주4일제뿐만 아니라 생활이나 급여 수준 등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생산성 향상이나 효율성 극대화는 없었을 것이다. 또 자동문은 설치 현장에 맞춰 제조하기 때문에 자동화에 한계가 있다. 다 사람 손이 가는 일인데, 직원들이 항상 돈에 쪼들리고 삶이 피폐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에 다니거나 성과를 낼 수 없다. 직원들이 내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데 고객을 만족시키긴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4일 근무를 옹호하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 모든 기업이 주4일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기업마다 여건이 다르다. 공장이 멈추는 순간 손실이 발생해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업종도 있다.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기업에 주4일제를 시행하라고 강제해선 안 된다고 본다. 계속 공장을 돌릴 수밖에 없는 여건인 기업에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 ▲2년마다 16일간 리프레시휴가 ▲직원이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65세까지 급여를 지급하는 ‘가족생계급여’ ▲정년 폐지 등의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경영 철학이 궁금하다. 회사를 처음 설립했을 때부터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많이 쉬는 회사를 만들자’는 경영 철학을 세웠다. 이 말을 두고 직원의 입장만 담은 표현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많이 쉬는 회사는 결국 엄청난 경쟁력과 효율성, 생산성을 갖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가 회사 설립 첫해에 적은 메모들이 있는데, 사실상 지금까지의 인터뷰 질문에 대한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메모를 읽으며) “직원에게 좋은 회사를 만들어라. 직원에게 좋은 회사는 고객, 경쟁자, 주주 등 고객, 경영자, 주주 등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얼마나 힘들게 코아드가 탄생했는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각각의 구성원이 없었으면 지금의 코아드는 없다.” 등 책상 위에 올려두고 초심을 잃지는 않았는지 한 번씩 읽어본다. -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매 순간 노력해야 했다. 물가와 급여는 계속 오르는데 회사 매출이 정체되면 결국 손실이 발생한다. 무엇이든 계속 발전시켜야만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지난 4년간 조금씩 회사의 손실을 상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개발했기 때문에 주4일제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우리 회사는 4년 전부터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고, 지금도 문제점을 찾아내서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어려워하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다. 인적 요소까지 포함하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4년간 10억 원 이상 들어갔다. 시스템 하나 만드는데 그 정도 돈이 들어간다면 중소기업으로서는 엄두가 안 날 수 있다. 그렇지만 스마트팩토리가 가져올 효과를 생각했기 때문에 그걸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가령 영업사원은 현장에 가서 출입구 사이즈, 경사, 기울기, 벽체의 재질 등 자동문 작동에 간섭하는 요소를 모두 실측한다. 그런데 기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다. 또 생산·관리부도 부품별 사이즈를 잘못 계산할 수 있고, 제작을 하면서도 실수로 제품을 잘못 만드는 경우도 있다. 현장 시공 때 실수가 생길 수도 있다. 손실이 엄청 많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면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덕분에 중간중간 오류·누락·불량을 발생시키는 요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또 작업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배달은 되고 있는지를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과거처럼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손실과 시간 낭비를 줄이는 스마트팩토리는 우리 회사에서 큰 몫을 하고 있다. 대면 회의를 다 없애고 정착시킨 SNS로 보고·지시하는 업무수행 방식도 시간을 줄이는 요소 중 하나다. 다만 무엇이든 변화를 주려면 항상 진통이 따른다. 예를 들어 먹지를 사용하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하던 영업사원들은 아이패드로 작업하기 힘들어 한다. 대면 회의를 없애고 SNS로 보고·지시하는 업무 방식으로 바꾸는 데 1년 넘게 걸렸다. 기존의 방식을 원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교육을 했고, 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 취업 경쟁률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것으로 안다. 중소기업이 잘돼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텐데, 중소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회사를 경영하면서 느낀 바를 얘기하자면, 중소기업을 상향평준화할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나 지자체는 내일채움공제, 청년수당 등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를 지원하는 제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는 사람은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오히려 직원들 잘살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기업은 정부 지원을 못 받는 셈이다. 그런 정책에 의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하향평준화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정부에서 열악한 회사만 골라 부족분을 메워준다면, 경영자는 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게 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인력난에 허덕이지만,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말한다. 임금 등 중소기업의 처우가 좋지 않아서다. 경영자들이 상향 목표를 세울 수 있게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취업 기피 대상인 기업을 연명시키는 지원보다, 기업 스스로 노력하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한다. 급여가 낮은 회사가 아니라 직원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에게 법인세 감면 등의 지원을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그러면 경영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테고 그 결과 중소기업의 처우가 좋아지면 입사 지원자가 많아질 것이다. 실제 우리 회사의 경우 주4일제를 도입하고 초봉을 올리면서 구직자가 엄청 몰렸다.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업종도, 신규 산업도 아닌데 취업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한다. 결국 중소기업이 처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 청년 취업이란 반복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기업을 규제하기보다, 회사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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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취약계층에 무료 자동문...‘코아드’의 사회공헌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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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 |
사람이 부딪혀도 안전한 자동문 개발 설계·제조·설치·AS까지 진행...업계 유일 주4일 근무제 등 직원복지 혜택도 다양 23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이노비즈협회 PR-day’ 행사에서 이대훈 코아드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한국엔 자동문 제조회사가 1000여 개 있는데 우리 회사는 유일하게 다양한 자동문 모델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외부 충돌에도 안전한 자동문을 생산하고 있는데, 제조뿐 아니라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다 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입니다. 다양한 직원복지도 제공하고 있고, 취약계층을 위해 자동문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도 하죠.” 지난 23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이노비즈협회 PR-day’ 행사에서 자동문 전문 제조기업 ‘코아드’의 이대훈 대표는 회사 우수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코아드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자동문 설치 등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안전한 자동문 개발, 훌륭한 직원복지 등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동문 맞춤 디자인 설계 및 컨설팅, 제조, 설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토털 솔루션’ 회사이기도 하다. 코아드의 주력 상품은 지게차나 차량 이동이 많은 물류창고, 제조공장, 소방서 등에 주로 설치되는 산업용 자동문인 ‘스피드도어’와 ‘오버헤드도어’다. 코아드가 개발한 ‘자동복구형’ 스피드도어는 제조현장에서 잦은 외부 충격을 받아도 자동으로 복구돼 유지비용이나 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산업용 자동문 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획득 및 조달청 우수물품으로 지정됐다. 23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이노비즈 PR-day 현장. 이대훈 코아드 대표(오른쪽)가 스피드도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호준기자] 자동문과 벽면 사이 접착면이 지퍼 형태여서 문이 뜯어지더라도 지퍼가 자동으로 잠긴다. 위에서 내려오는 자동문에 사람이 부딪혀도 다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고, 앞에서 불어오는 초속 45m의 태풍 바람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 이날 시연회에서 이 대표가 직접 자신의 몸을 부딪혀 보이기도 했다. 코아드 오버헤드도어 [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오버헤드도어는 천장까지 연결돼 열리는 구조로 이뤄진 자동문이다. 코아드의 오버헤드도어는 기존 오버헤드도어보다 3배나 빠른 개폐 속도를 자랑한다. 판넬 수납공간을 최소화해서 조명을 가리는 등의 천장 간섭마저 줄였다. 코아드는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주4일 근무제, 탄력근무제, 직원 사망시 가족에게 위로금 지급, 한 달에 20만원을 쓸 수 있는 복지카드 제공, 2년마다 리프레시 휴가 16일 제공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코아드는 이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으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자동문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함께 여는 자동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탄 채로 여닫이문을 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동문이 필요한데, 그동안 자동문은 설치단가가 비싸 제대로 설치가 안 됐었다”며 “코아드는 취약계층을 위해 현재까지 5년 동안 무료로 자동문을 설치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아드는 국내 유일의 자동문 토털 솔루션 업체로서, 산업부터 개인까지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왔다”며 “앞으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문 전문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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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청와대·삼성·쿠팡도 이 중소기업 자동문 쓴다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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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 |
자동문 시공업체 코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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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실험 확산, 근무해 보니... "월급 줄었지만 내 인생이 달라졌어요"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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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 |
[국내 주 4일제 일터 2곳 가보니] 3교대·과로에 번아웃 시달리는 간호사들 세브란스병원 주 4일 했더니 퇴사자 0명 초봉 높이고 4년 걸쳐 주 4일제 정착시킨 중소 제조사 코아드 30대 청년 인재 몰려 전문가들 "정부도 주 4일제 관심 가져야" 중소 자동문 전문기업 코아드(COAD)는 4년에 걸친 단계적 실험 끝에 2021년부터 주 4일제를 전면 시행 중이다. 사진은 제조팀 직원인 김호은씨가 지난달 31일 경기 화성시 코아드 본사 공장에서 자동문에 필요한 부품을 조립하는 모습. 2021년 코아드로 이직한 김씨는 "전 직장에서는 주 6일, 주 7일도 일하며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지금은 금토일을 쉬니 육아에도 더 참여하고 아내와 보내는 시간도 늘었다"고 했다. 월급 수준은 전 직장 때와 비슷하다고 한다. 화성=김예원 인턴기자 "주 4일 하잖아요? 사람이 여유가 생기고 적극적으로 변해요. 일은 고되어도 시간이 금방 가거든요. 솔직히 처음에는 제조업인데 주 4일제가 잘 될까 싶었죠. 이전 회사에서 용접일 할 때는 주 6일, 주 7일도 했거든요. 그런데 영업팀, 시공팀, 제조팀이 미리 다 일정을 짜놓고 수시로 조율하면서 일하니 이게 되더라고요."(자동문 제조사 코아드 직원 김호은씨·39) "주 5일 때는 마음 편히 여행 한 번을 못 갔죠. 4주에 9일 쉬는데 그중 이틀은 밤새워 일하는 나이트 근무 다음 날이라 사실상 '자는 날'이거든요. 주 4일제를 하니 월급은 좀 줄어도 예상보다 더 좋았어요. 몸이 회복하는 속도가 다르고, 환자 대할 때도 여유가 생겼고요."(강남세브란스병원 근무 4년 차 간호사 이혜미씨·27)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 다음 4위다. 하나 야근과 장시간 노동이 만연한 풍토에 균열을 내는 '주 4일제' 실험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험자들 증언은 이렇다. '주 4일제 하고서 내 인생이 달라졌다'고. 활력도 생기고, 근로 의욕도 더 커졌단다. 한편에서는 주 4일제에 대한 의구심과 반문도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땅 파서 장사하냐", 하루 덜 일하면 생산성 유지가 되겠냐는 것이다. 노동자 입장에서 "월급이 깎이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직종과 산업마다 사정이 다르기에 모든 일터에 곧바로 '해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과로 사회' 한국에 시사점을 주는 '주 4일제 일터' 두 곳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쳤던 간호사들, 행복도 오르고 퇴사 욕구 줄고 권미경 세브란스병원 노조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주 4일제 근무에 대해 한국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주 4일제 시범사업 전에도 인력 충원을 통한 간호 1등급 달성, 유동 간호사제(플로팅 제도) 등 업무 강도 완화를 위한 방안을 여럿 모색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힘들다"는 호소가 많았다고 했다. 이에 노조 내 치열한 토론과 현장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의료원에 내놓은 제안이 '주 4일제 실험'이었다. 김예원 인턴기자 '입사 후 3년 내 50% 퇴사' 고강도 노동과 불규칙한 3교대제는 간호사들의 목표를 '탈임상'(병원에서 탈출)으로 만드는 주범이다. 국내 빅5 의료기관인 세브란스병원도 마찬가지였다. "입사 후 3년 내 반 이상 떠나고, 몇 해 내로 남은 반의반이 또 떠난다"고 권미경(51) 세브란스병원 노조위원장은 말했다. 첫 1년을 버티면 병동에서 '돌잔치'를 열어줄 정도다. 병원 입장에서도 떠나는 간호사들을 붙들 방안이 필요했다. 노조가 2019년부터 제안해 온 주 4일제 시범 사업에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이유다. 올해부터 세브란스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주 4일제를 실험 중이다. 신촌·강남의 노동 강도가 센 3개 병동에서 상·하반기 각 15명씩 총 30명 규모로 작게 시작했는데, 중간 평가 결과는 고무적이다. 참여 간호사의 행복도(100점 만점)는 53점에서 71점으로, 일과 삶 균형은 37점에서 62점으로 올랐다. '자주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느낀다'는 66.7점에서 41.7점으로, '내일 출근하기 싫다'는 73.9점에서 53.3점으로 떨어졌다. 유치원생 자녀를 둔 박성희(가명·42)씨는 "주 4일제를 하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도 늘고, 피로가 덜해 환자 컴플레인도 적극 해결하게 되더라"고 했다. 시범 사업 대상인 신촌 171·172병동은 노동 강도가 높아 30명 안팎의 간호사 중 매년 3~5명씩 퇴사자가 생겼는데, 올해는 현재까지 '0명'이다. 주 4일제 참여자는 일부여도 병동 전체 분위기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전언이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172병동에서 주 4일제 시범 사업에 참여한 이혜미 간호사가 지난달 24일 한국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주 5일 근무면 하루는 자고, 하루는 출근 준비하느라 취미 활동도 여행도 엄두를 못 냈다"고 했다. '온전한 내 시간'을 되찾아준 것이 주 4일제였다. 3교대 간호사의 근무 일정은 '데이' '이브닝' '나이트'(밤샘)가 뒤섞인 데다, 쉬는 요일도 정해져있지 않다. 수면장애, 번아웃 등을 호소하는 간호사가 많은 이유다. 김예원 인턴기자 병원은 24시간 운영되니 충원이 필요했다. 병원은 3개 병동에 추가 인력 5명을 투입했고, 대신 참여자는 임금을 총액 기준 10% 안팎 줄였다. 그래도 만족도는 높다. '돈보다 확실한 휴식'을 택하려는 수요가 있는 것이다. 이혜미씨는 "솔직히 월급날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돈보다 개인 시간을 갖는 게 우선이었고, 휴식이 간절했기에 만족감이 컸다"고 했다. 내년에는 40명 규모로 사업이 확대 실시된다. 권 위원장은 "의료진이 건강해야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도 담보할 수 있다"며 "정부와 의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다면 희망자를 받아 꾸준히 지속되는 모델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고질적 '간호인력 수급' 문제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장시간 노동 문제 해법으로 주 4일제가 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4년 걸쳐 단계적 도입 "회사와 직원 함께 성장" 공장·차고·유리 등 각종 자동문을 제조·설치하는 코아드(COAD)의 이대훈 대표가 지난달 31일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코아드는 설립 5년 차인 2018년 신입사원 초봉을 4,000만 원으로 전격 인상하고 기존 직원 봉급도 함께 올렸다. 이 대표는 "(전 직원 급여 인상으로) 회사가 적자가 날 수도 있었지만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이익을 내게끔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며 "그 결과 급여를 많이 올렸음에도 그해 영업이익이 1.5배가 됐다"고 말했다. 화성=김예원 인턴기자 '청년들이 안 온다'며 외국 인력으로 눈을 돌리는 중소기업이 숱하지만, 2014년 설립된 자동문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코아드(COAD)는 직원 전부가 내국인이고 30대 초중반이 대다수다. 비법은 생산직과 사무직 모두 '주 4일제'에 '초봉 4,000만 원', '육아하기 좋은 기업' 등 각종 복지 혜택이다. 회사 운영이 잘 될까 싶지만, 확실한 보상을 통한 직원 동기 부여로 회사도 동반성장했다고 한다. 초기 창립 멤버 16명이던 시절 첫 매출액은 30억 원(2015년)이었는데, 올해는 국내 사업장만 직원이 총 80명에 매출은 200억 원 정도다. '적일많벌(적게 일하고 많이 벌자)'이 경영 철학이라는 이대훈(46) 대표는 "저도 14년 직장 생활 후 창업했는데, 그때는 밤늦게 퇴근하며 일과 잠으로 좋은 시절을 다 쓴다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세 자녀와 놀 시간도,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할 여유도 없었던 과거 경험이 '직원 복지'에 신경 쓰는 계기가 됐다는 것. 주 4일제는 단계적으로 시행해 정착됐다. 처음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휴가를 줬고, 2019년 격주로 주 4일제를 했다. 이듬해 주 4일제 정착이 더 어려워 보이는 생산직 기술센터부터 주 4일제를 시행해 안정화되자, 2021년 전 부서로 전면 확대했다. 월급도 삭감 없이 100% 그대로다. '기존 업무량을 4일 내 하려니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김영광(35)씨는 "그 안에 효율적으로 끝내려고 마음을 먹으면 아이디어는 나오더라"라며 "4일이 고되어도 나머지 3일을 푹 쉴 수 있으니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코아드(COAD)의 자재 관리 담당 사무직 직원인 김영광씨가 지난달 31일 코아드 본사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전에는 그냥 시간 흘러가는 대로 했던 일들도 주 4일제 시행 후에는 업무에 몰두해, 효율적으로 끝내려고 한다"며 "부서 간 협조가 잘돼야 기간 내 끝마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내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일해야 원활하게 시간 내 일을 마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화성=김예원 인턴기자 주 4일제를 하며 매출과 임금을 유지하려면, 결국 '더 효율적으로 일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이 대표는 "불필요한 정기 회의와 대면 보고는 없앴고, 제작 과정의 실측 오류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효율화를 위해 지금도 계속 노력 중"이라고 했다. 주 4일제는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노사 모두 머리를 맞대 비효율적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 방안을 찾는 혁신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한 것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업무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유휴 시간을 줄여야 생산성 향상과 함께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사 와서 집 걱정하고 집 가서 일 걱정할 게 아니라, 직원들이 잘 살고 회사에서 대우받아야 그만큼 열심히 일에 전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신입사원 초봉을 5,000만 원으로 인상하고 기존 직원 연봉도 함께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험 성공 사례들 누적 위해 정부가 지원해야" 주 4일제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주목받으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은 월 1회 주 4일제를 시행 중이고, 배달의 민족도 주 32시간제(4.5일 근무)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IT(정보기술) 업계를 중심으로 주 4일제가 확산 중이다. 에듀테크 중소기업 '휴넷'도 지난해 7월부터 전면 주 4일제를 실행 중인데, 21일 휴넷은 "동기 대비 채용 경쟁률은 3배 오르고 매출은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전문가들은 한국의 '장시간 노동'에 따른 저생산성 극복의 한 방법으로 주 4일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민간의 주 4일제 시도, 학계의 연구, 정부의 후방 지원이 맞물리며 여러 실험 사례가 누적돼야 장기적으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주 4일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성공 요건은 무엇인지, 특정 산업군에 맞는 주 4일제 방법은 무엇인지, 우수 인력 유치나 생산성 향상 등 기업에는 어떤 실행 유인이 있는지 등 여러 질문에 답하려면 결국 더 많은 도전과 실험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 4일제를 정부 주도로 일률적으로 시행하기는 어렵고, 각 회사마다 업무 재정의와 효율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성공 사례들이 누적되고 면밀한 분석이 선행되면 더 많은 기업이 도입을 고민할 것이고 이때 정부 지원과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 4일제가 성공하려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직원들 간의 공감대 형성,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한 노사 간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등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험과 혁신은 노사 자율로 남겨두되, 정부가 주 4일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계나, 생명·안전 등 공공성이 있는 산업군 중 이직률이 높은 곳을 우선해 주 4일제 도입 사업장에 정부가 과도기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부가 업종별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주 4일제 도입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5인 미만 사업장 등 '주 4일제 논의' 밖 장시간 노동 인구를 포괄할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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