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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안정적이고 흔적을 남기며 이동하는 달팽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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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착한기업 12곳 선정…사회적 가치 실현
[경기 수원=팍스경제TV] 경기도가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12개 기업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인증하고 오늘(2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사업은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나눠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경제 기여도, 친환경 경영 등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10여개사를 인증합니다.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사업은 올해 선정된 12개 기업을 포함해 10년간 총 125개 기업을 인증했습니다. 올해 6.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착한기업은 총 10개 기업으로, 중소기업 부문에서 △주식회사 서림(이형선) △㈜씨오텍(김영배) △㈜월드와이드메모리(최병진) △㈜유창하이텍(유창열) △코아드(이대훈) △팸텍주식회사(김재웅) △풍림무약㈜(이정석) △주식회사 하이비코리아(정승채) 등 8개사와 사회적경제조직 부문에서 △협동조합 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서정기) △희망둥지협동조합(문상철) 등 2개사입니다.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인증기업으로는 중소기업 분야에서 △주식회사 퓨리움(남호진)과 사회적경제조직 분야 △갓피플㈜(박도선)이 선정됐습니다. 도는 선정된 기업 대부분이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서비스 헌장을 선포하는 등 직원 복지와 고객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아동시설·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현판과 상표 사용권을 부여하며, 기업당 마케팅ㆍ시제품 제작ㆍ경영컨설팅 등을 위한 제품 판로개척비 총 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착한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원문보기->
[ 2024.10.23 ]
"주 4일제 도입 후 매출 상승" 경기도 공청회서 코아드 대표 발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서 주 4일제 도입 경험 및 효과성 공유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공청회 개최(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3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열린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는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선영·이용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서는 ▲경기도 주 4.5일제 도입 배경 및 추진계획 설명 ▲국내외 근로단축 사례 및 한국 근로 실태 ▲주4일제 도입 경험 및 효과성 공유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먼저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AI·로봇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로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내 민간기업 대상 주4.5일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근로 시간 단축이 기업체와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제도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를 주제로 SK텔레콤, 포스코, 세브란스 병원, 영국 아톰은행 등 국내외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다양한 시범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의 전환 모색 방안을 발표했다. 자동문 제조·시공 기업인 ㈜코아드의 이대훈 대표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들자'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2019년 국내 제조업체 최초 주4일제를 도입한 이후 일반적 우려와는 다르게 직원 만족도와 기업 매출액이 동반 상승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이어 강순희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주재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이순갑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박우람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의 교수,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위원이 참여했으며 근로시간 단축 가능성과 도입 효과성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경기도 주4.5일제 도입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과 우리 사회의 적정 근로 시간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자 한다.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여러 정책적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 2024.10.04 ]
“근무시간 줄고 만족도·매출 늘어”
경기도 ‘주 4.5제 공청회' ‘주 4일제’ 도입사례 소개 경기도가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주제로 개최한 공청회에서 이대훈 ㈜코아드 대표는 “주 4일제를 도입한 이후 직원 만족도와 기업 매출액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국내 제조업체 최초로 주 4일제를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주 4.5일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2일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자동문 제조·시공 기업인 ㈜코아드는 5년 전인 지난 2019년 ‘주 4일제’를 도입했다. 약 70명의 직원이 주 4일 일하며 2022년 179억원, 지난해엔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신입사원 연봉도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연봉(3192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많다. 이대훈 대표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회사를 만들자’ ‘직원들을 회사에 투자해 부자로 만드는 게 목표’라는 경영철학으로 주 4일제를 도입했는데 주변의 우려와 다르게 직원 만족도와 기업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를 들어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내 민간기업 대상 주 4.5일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근로시간 단축이 기업체와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제도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를 주제로 SK텔레콤 포스코 세브란스병원 아톰은행(영국) 등 국내외의 근로시간 단축 사례를 소개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의 전환 모색 방안을 발표했다.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경기도 주 4.5일제 도입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과 우리 사회의 적정 근로시간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여러 정책적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 2024.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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